홍준표 “동지의식은 간 데 없고 계파의식만 있는 당은 미래 없다”

Է:2018-10-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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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동지의식은 간 데 없고 계파의식만 있는 당은 미래가 없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서민경제는 파탄지경인데 대북제재 완화를 위해 유럽 순방이나 하는 정권을 그냥 두고 야당 역할 할 수 있나”라며 “국정감사 중이다. 당력을 모아 문정권에 대항해라”라면서 “내 자리 차지는 그 다음 일”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 내부 계파와 그 다툼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 발언을 해온 바 있다. 6·13 지방선거 이전인 지난 4월에는 “(이명박·박근혜 계파는) 10년 전 경선 당시 앙금을 극복하지 못하고 서로 집권기간 내내 반목하다가 공동의 정적에게 똑같이 당했다”며 “더 이상 내부 분열이 있어서는 안 된다. 멀리보고 가자”고 발언했다.

또 지방선거 유세가 한창이던 지난 5월에는 강길부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을 두고 “자신이 밀었던 군수가 공천되지 않았다고 협박하던 분, 엉뚱한 명분 내걸지 말고 조용히 나가라”며 “내부 분열을 일으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이날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나는 23년 정치하면서 계파에 속하거나 계파를 만들어본 일이 없다. 국회의원은 헌법상 독립기관으로서 국민 대표기관이지 어느 계파의 대리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소신 때문”이라며 “국회의원들이 무리를 지어 파당 정치를 한 결과 대통령이 탄핵, 구속되고 정권을 좌파들에게 넘겨줬다. 20대 새누리당 출신 국회 의원들은 당시 의원이 아니었지만 나를 포함해 모두 역사의 죄인들이다. 내 자리 보전보다 이제는 모두가 하나 되어 문재인 정권에 대항할 때”라고지적하기도 했다.

김종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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