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아동 발생하면 주민 8만명에 긴급문자 발송

Է:2018-10-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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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전국 최초로 전자행정서비스 연계한 실종아동 찾기 사업 ‘사이렌’ 시작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이 실종아이 찾기 플랜 '사이렌' 사업을 위한 민관학 협약식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성동구 제공

전자행정서비스를 연계한 실종아이 찾기 사업이 서울 성동구에서 시작된다.

성동구는 16일 전국 최초로 전자행정서비스를 연계한 실종아동 찾기 긴급문자 발송 시스템을 도입해 112에 실종 신고된 성동구 거주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호자가 실종 아동의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할 경우 성동구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에서 전자행정서비스에 가입한 주민을 대상으로 실종아동 찾기 긴급문자를 발송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실종아동을 찾는 방식이다.

전자행정서비스는 성동구의 각종 행정내용을 이메일이나 휴대폰 문자로 알려 주는 서비스로 현재 성동구 주민 약 8만명이 가입돼 있다.

실종아동 보호자의 전화번호는 노출되지 않고, 아이를 찾을 경우엔 성동경찰서로 바로 연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24시간 가동 예정으로 아이를 찾을 경우 감사 문자도 발송한다.

성동구는 이날 성동경찰서 등 7개 유관기관·민간단체와 함께 실종아이 찾기 플랜 ‘사이렌’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관·학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아동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이 더 두터워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치매노인, 지적장애인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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