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집행위원장에 정승천 부산민예총 국제교류위원장이 선임됐다.
부산축제조직위는 최근 국민연금공단 내의 더파티시청점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정 집행위원장은 동아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 문화예술영상협동과정예술경영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금정산생명문화축전 집행위원장,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 부산민예총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정 집행위원장은 부산불꽃축제, 부산바다축제, 부산항축제 등 7개 대규모 축제의 주관, 부산지역축제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축제평가사업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의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축제가 시민 중심으로 개편되는 가운데 다양한 현장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새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됐다”며 “이는 축제조직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부산의 축제가 시민행복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 창립한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그동안 부산불꽃축제를 비롯해 부산바다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2002 FIFA 월드컵 문화행사 등 부산의 대규모 문화행사들을 개최한 바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