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우루과이가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끝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가진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전반전을 0대 0으로 끝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슛, 패스에서 어느 한 쪽의 우세를 찾을 수 없는 공방전을 펼쳤다. 우루과이는 FIFA 랭킹 5위의 강호. 한국은 55위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운 4-2-3-1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함부르크)은 면에서 우루과이의 골문을 조준했다. 세 공격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남태희(알두하일)는 황의조의 뒤에서,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과 정우영(알사드)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 조율을 맡았다. 수비 포백라인은 왼쪽부터 홍철(수원)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이용(전북)으로 구성됐다. 김승규(비셀고베)는 골키퍼를 맡았다.
우루과이는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와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고딘이 완장을 찼다. 루이스 수아레즈(바르셀로나)는 한국으로 동행하지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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