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저유소 화재사건과 관련해 20대 스리랑카인이 실화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기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스리랑카 국적의 A씨(27)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의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인근 야산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소형 열기구인 풍등을 날리다 저유시설 잔디밭에 낙하시킨 것을 확인했다. 이 불씨가 잔디밭에 옮겨붙었고, 저유소 유증환기구를 통해 내부로 들어가 폭발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A씨를 추적해 오후 4시30분쯤 덕양구 강매동 야산에서 붙잡았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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