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73개 핵심 공약 이루겠다”···새로운 순천 비전 제시

Է:2018-10-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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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임기내, 예산 2조원, 인구 29만 시대 여는 전남 제1의 도시 확약-

허석 전남 순천시장이 8일 오전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순천시 제공>

“28만 시민과 함께 새로운 순천을 만들기 위해 73개 핵심 공약을 이뤄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허석 전남 순천시장은 8일 오전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허 시장은 이어 지난 100일 동안 주요 업무 성과와 시민과 대화, 앞으로의 미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먼저 “지난 100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그야말로 숨 한번 제대로 고를 틈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시민과 대화하고 시민의 뜻을 전해 듣기 위해 발로 뛰던 분주한 시간이 매우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 시장으로 취임할 때 시민들 앞에서 ‘포용과 혁신’을 강조했으며,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는데 100일이 지난 지금에서도 시 공직자와 함께 시민의 뜻을 받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 조성’ 등 경제 활성화 방안과 4차산업혁명 시대의 미래형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는 ‘잡월드’와 ‘창업보육센터’가 순조로운 공정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2019년인 내년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순천방문의 해’로 정하고 순천의 역사와 품격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면서 시민 화합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임기 내 예산 2조 원을 달성하고, 인구 29만 시대를 열어 전남 제1의 도시로 성장시킬 것”을 약속했다.

그는 순천시청사 신축 부지 위치 변경 등 순천시민의 관심이 집중된 시청사 건립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허 시장은 “현 청사는 지난 70년간 시정의 중심지로 역할을 했으며, 상징적 의미와 행정의 연속성을 고려해 연말까지는 신축부지의 위치를 결정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순천시민의 상징 공간이면서도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랜드마크가 될 시청사 건립 사업이 시 승격 70주년 사업으로 내년에 본 궤도에 오른다”며 “추가 공청회 등 깊은 숙의 과정을 거쳐 현 부지를 포함해 내년 초 신청사의 위치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허 시장은 특히 민선 7기 공약으로 내세운 73개 핵심 공약에 대한 실천 의지도 다졌다.

그의 공약은 도청 제2청사 신대지구 유치 등 청렴한 신뢰 도시 12건, 유니버설디자인종합계획 등 더 편안한 안전도시 16건, 전남 동부 권역 응급의료센터 기능 보강 등 더 따뜻한 복지 도시 13건, 공유경제 활성화 등 경제도시 22건, 중고교 신입생 더 행복한 문화도시 10건 등이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성공의 열쇠는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며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민들이 가진 지혜를 모아 해결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일주일에 하루는 민생현장을 돌며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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