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 장현수(FC도쿄)가 10월 A매치에서의 활약을 약속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오후 3시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집결했다. 곧바로 12일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 16일 파나마(천안종합운동장)와의 평가전 준비에 돌입한다. 예상대로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다. 9월 1기 선수들을 주축으로 둔 가운데 부상을 당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대신해 석현준(랭스)을 선발했다. 장현수 역시 논란은 있었지만 10월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아내의 출산으로 불참했지만 세계 최정상 공격수인 에딘손 카바니가 있다. 맞대결을 앞둔 장현수는 자신감으로 무장해 있었다. 장현수는 “우루과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오늘부터 분석도 철저히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카바니에 대한 언급 역시 빼놓지 않았다. 그는 “다들 아시다시피 카바니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개인적으로 분석해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축구는 11명이 한다. 팀으로 하나가 된다면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은 그간 우루과이에게 유독 약했다. 단 한 번도 승리해 본적이 없다. 총 7차례 붙어 1무 6패를 기록했다. 그런만큼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우루과이와의 경기가 열리는 12월 서울월드컵경기장 입장권은 이미 매진됐다. 장현수가 지난 실책성 플레이를 딛고 팬들 앞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할 때다.
송태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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