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동구 방어진순환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 복구 공사가 사고 이후 16시간여 만에 완료됐다.
울산시는 8일 동구 서부동 명덕마을 앞 교차로 일원에서 진행된 싱크홀 복구 공사가 완료돼 이날 오전 10시부터 차량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싱크홀은 지난 7일 오후 6시쯤 울산 동부 서부동의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지름 4m, 깊이 4m 크기로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당시 해당 도로는 아래쪽으로 살짝 내려앉은 상태였지만, 땅이 완전히 가라앉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는 이번 싱크홀이 도로 밑 하수관이 노후화로 파손돼 물이 새면서 지반이 내려 앉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나 차량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곧바로 왕복 6차선 도로 중 3개 차로의 차량통행을 통제했다.
한편 울산시는 8일 오전 1시30분부터 파손된 오수관로를 정비하고 도로 포장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박재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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