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2차 조·미 수뇌회담서 큰 전진 이룰 것”

Է:2018-10-08 08:56
:2018-10-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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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 “제2차 회담 준비 위한 실무협상, 빠른 시일 내 개최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악수 사진을 올렸다. 그는 “김 위원장과 만남을 고대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예정된 제2차 조·미 수뇌회담(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계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 문제해결, 지난 회담에서 제시한 목표 달성에 반드시 큰 전진이 이룩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 위원장이 하루 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접견하고 담화를 발표한 뒤 오찬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기정사실화하고, 6·12 북·미 공동 합의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서명한 목표를 달성할 의지를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진심 어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다. 내 인사를 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 회담장에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할 때 “트럼프 대통령께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존대하고 감사를 표해 주목을 끌었다.

조선중앙통신은 “석상에서 제2차 조·미 수뇌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는데 합의하고, 그와 관련한 절차적 문제들과 방법들에 대해서도 논의됐다”며 “(김 위원장이) 매우 생산적이고 훌륭한 담화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된 점을 높이 평가하고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이) 양국 최고 수뇌들 사이의 튼튼한 신뢰에 기초하고 있는 조·미 대화와 협상이 앞으로도 계속 훌륭히 이어져 나갈 것이며 조만간 제2차 수뇌회담과 관련한 훌륭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폼페이오 장관과 작별인사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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