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정조대왕의 ‘효’, 그 시작과 끝 재조명 했다…정조 효 문화제

Է:2018-10-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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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가 정조대왕의 ‘효’, 그 시작과 끝을 재조명했다.


화성시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대표 문화제인 ‘2018 정조 효 문화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융·건릉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8일 밝혔다.

‘효의 시작과 끝, 융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효 문화제에서는 올해 ‘영우원 천장’을 처음으로 선보여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영우원 천장은 사도세자의 묘를 천하제일 명당 융릉으로 이장하는 왕실 장례문화 재현행사다.

시민들과 호위군, 의장 등 총 350여명이 화성 88수영장에서 출발해 융릉까지 1.4㎞ 구간을 걸으며 장엄한 장면을 연출했다.

폐막 공연으로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을 엿볼 수 있는 연극 ‘정조의 꿈, 孝’과 뮤지컬 ‘정조대왕 초장지’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음식 콘텐츠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0여년 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올렸던 은이 연포탕과 타락죽, 소고기 장조림, 화성 삼합, 곶감 쌈과 오미자차 등 효행 밥상이 박춘호 대전보건대학교 호텔외식조식과 교수와 함께 고증을 통해 재현됐다.

정조대왕의 일생을 테마로 한 스탬프 투어와 저잣거리체험, 우리가족 가훈 써주기, 조선왕족 의상체험, 호패 만들기, 장용영 갑주체험, 해시계 만들기 등도 열려 조선시대를 느껴볼 수 있었다.

한편 지난해부터 화성시와 경기도와 서울시, 수원시 등이 공동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도 6일 창덕궁에서 시작해 7일 수원시와 화성시의 시계인 대황교동에 이르러 현충공원, 융릉까지 말 70필, 취타대 90명, 시민 등 총 500명이 참가했다.

능행차가 융릉에 도착하자 전주이씨 대종종약원의 철저한 고증으로 재현된 ‘현륭원 궁원의 제향’이 펼쳐졌다.

시는 ‘효의 도시’ 계승을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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