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있고 없고의 차이… 유벤투스 웃고, 레알 울고

Է:2018-10-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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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뉴시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올 시즌 호날두가 합류한 유벤투스는 개막 8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반면 호날두를 떠나보낸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극심한 공격 부진 속에 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유벤투스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다키아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2019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8라운드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개막 후 8승 무패(승점 24점)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18골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장해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유벤투스는 전반 33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헤더골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4분 뒤 호날두의 골 결정력이 빛을 발했다. 호날두는 마리오 만주키치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슛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4호 골을 달성했다. 유벤투스는 2-0 리드를 후반까지 지켜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았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모두 나선 호날두는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유벤투스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호날두를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호날두의 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울상이다. 특히 주포였던 호날두의 부재로 생긴 공격 부진이 심각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스페인 비토리아 멘디소로트사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2019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0대 1로 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4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에 그치며 침체를 겪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4승2무2패(승점 14점)로 아직 리그 상위권에 포진해 있지만 중위권 팀들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 호날두 공백을 메울 방안을 찾지 못할 경우 순식간에 추락할 우려가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카림 벤제마, 세바요스, 가레스 베일 토니 크로스 등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알라베스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선수교체를 통해 상대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총 유효슈팅 8개를 날리고도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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