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문재인 정권이 국회의원의 의정활동비 내용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사찰 행위를 자인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 공무원들의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을 제기한 심재철 한국당 의원에게 “의원님도 국회 보직(부의장)을 맡았을 때 주말에 업무추진비를 쓰셨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이제는 문재인 정권이 아예 대놓고 ‘나는 네가 지난 주말에 한 일을 알고 있다’며 ‘조폭적 사찰행위’를 공공연히 감추지 않고 있는데, 이는 반(反)의회적 폭거를 넘어 대단히 심각한 의회 파괴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