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총장 이덕훈)는 경제학과 김의섭 명예교수가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8월 말 정년 퇴임한 김 교수는 “학업에 재능과 열의는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뜻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을 볼때마다 안타까웠다“며 ”미약하지만 이러한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오랜시간 학교를 위해 수고하시고 특별히 제자사랑과 후학양성에 관심이 많으신 김 교수님의 뜻에 따라 장학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김 교수는 1981년 부임했다. 37년 6개월간 한남대에서 근무하면서 경상대학장, 인재개발처장 등의 보직과 한국재정정책학회장, 한국지방재정학회장 등을 지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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