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부산지역 행사·축제 줄줄이 연기·취소

Է:2018-10-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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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라 부산 등 태풍영향권에 있는 지자체들의 각종 행사와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부산 기장군은 5일 개막할 예정이던 ‘제12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를 태풍피해가 우려돼 12~15일로 연기했다고 4일 밝혔다.

철마한우불고기축제에는 매년 20여만명이 찾고 있는데 한우 할인판매는 물론, 대형 한우육회비빔밥 행사, 메뚜기잡기, 유명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부산지역에는 5~6일 개막예정이던 레저스포츠페스티벌(13~14일), 라라라 페스티벌(12~14일), 금련산 축제(11월3일), 붕장어축제(25~28일) 등이 모두 연기됐다.

또 6일 개최 예정이던 아동학대 방지 캠페인 ‘보라데이 캠페인’과 레저·스포츠페스티벌, 어린 꽃게 15만 마리 방류행사 등은 무기한 연기됐다.

7일 광안대교와 광안리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부산바다마라톤대회는 연기를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민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공원문화페스티벌 등 시민공원 야외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인사와 핸드 프린팅, 오픈 토크의 장소는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 및 영화의전당 내 아주담담 라운지로 변동 됐다. 영화제 측은 해운대해수욕장 등 야외무대에 설치했던 시설물은 모두 철거했다.

한편 부산지역에는 이날 밤부터 비 소식이 예보됐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은 태풍 콩레이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 비는 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6일에는 북상하는 태풍 콩레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4~6일)은 100~300㎜이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를 기준으로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에 호우예비특보(5일 오후 발효)를 발령했다.

더불어 이 날부터 남해동부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되고, 이 외 남해동부앞바다와 동해남부 전 해상에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전망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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