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백화점은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기부행사에 익명의 기부자가 100여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대구백화점이 진행하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 돕기’ 기부 행사함에 누군가가 거액을 넣고 아무 말도 없이 사라졌다.
이 사실은 업무가 종료되고 모금함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평소보다 훨씬 많은 기부금이 있는 것을 발견한 담당자에 의해 알려졌다.
대구백화점 마케팅실 김재오 팀장은 “키다리 아저씨의 선행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키다리 아저씨는 물론 모든 기부자들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고객들의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구매 횟수에 따라 후원금을 적립해서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기부 행사를 진행 중이다.
2년째 8차례에 걸친 후원 행사로 3500만원을 적립해 지역의 소아암 어린이에게 후원금을 전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