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위암 투병 중이던 허수경 시인 별세…향년 54세

Է:2018-10-04 05:21
:2018-10-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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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허수경 시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뉴스페이퍼는 허 시인이 지난 3일 오후 7시50분 별세했다고 4일 보도했다. 향년 54세다. 지난 8월 김민정 난다 대표를 통해 허 시인이 위암 말기로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경남 진주에서 출생한 허 시인은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데뷔했다.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로 제15회 이육사 시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2년 독일로 건너간 허 시인은 뮌스터대학에서 고대 근동 고고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지도교수와 결혼한 뒤 약 25년간 타국에서 모국어로 글을 썼다. 투병 중에도 허 시인은 김민정 대표를 통해 산문집 ‘길모퉁이 중국식당’과 개정판인 ‘그대는 할 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를 출간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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