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퍼스트’ 강백호 “팀이 이기는 게 제일 중요하지 않나”

Է:2018-10-03 17:22
ϱ
ũ
사진=뉴시스

‘괴물 신인’ 강백호(KT 위즈)가 홈런을 친 뒤 소감을 밝혔다.

강백호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미 올해의 신인왕 수상이 확실시 되는 강백호는 0-3으로 뒤지던 3회초 드래프트 동기인 LG 선발 김영준의 142㎞짜리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30m의 대형 우월 솔로 홈런(27호)을 쳤다. 치는 순간 강백호가 홈런을 직감할 만큼 큰 타구였다. 팀은 강백호의 홈런에 힘입어 4대 3으로 역전승했다.

강백호는 이 홈런에 대해 “김영준의 직구만 노리고 있었다. 직구가 들어와 힘 있게 돌린 것이 제대로 맞았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김재현의 고졸 신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21호) 기록을 넘긴 강백호는 이날 27호 홈런을 날리며 역대 KBO 신인 단일시즌 홈런 개수 공동 2위에 올랐다.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의 신인이었던 김기태(현 KIA 타이거즈 감독)가 27홈런을 날려 역대 신인 단일시즌 홈런 개수 부문 단독 2위에 올라 있었다. 1위는 1996년 박재홍(당시 현대 유니콘스)의 30홈런이다.

한편 KT는 아직 잔여경기가 6경기 남아있다. 강백호는 역대 신인 단일 시즌 단독 2위를 넘어 1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강백호는 그런 개인 기록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개인 기록도 중요하지만 솔직히 팀이 이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경기에 임할 때 차분하게 이타적 팀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러다보면 좋은 성적 나올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홈런보다 출루에 신경쓰고 있다”며 “내가 매우 타석에서 공격적인데 너무 공격적인 부분을 줄여간 것이 플러스요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