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전술 향한 비판에 “존중한다, 그러나 패배는 선수 탓”

Է:2018-10-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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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55). AP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서 졸전 끝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달 20일 이후 4경기 째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올드 트래포드는 “공격”을 외치는 함성으로 가득 찼다. 조세 무리뉴 감독(55)이 고집하는 수비 전술에 대한 비판이었다. 선수단과 갈등을 빚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팬들에게도 외면을 당하고 있다. 경질설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존중한다”는 의미심장한 말만 남긴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팬들이 공격을 외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표현의 자유다. 특히 내가 200% 존중하는 맨유 팬들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의 헌신에 감사하고 또 기쁘다”면서도 “그러나 경기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선 “우리에겐 강한 선수가 없다”며 선수단 탓으로 돌렸다. 그는 “컨디션이 좋은 공격수가 없고 기술을 갖춘 좋은 수비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와 FA컵 우승이란 성적이 경이적이었다”며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린 지금 레벨을 끌어올린 필요가 있다. 우리에겐 강한 선수가 없다”고 말했다.

전형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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