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피안타 1개에 무실점을 기록하는 짠물 투구를 펼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5대 2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163번째 경기에서 지구 우승을 확정, 6년 연속 지구 정상을 지켜냈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직행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붙게 됐다.

다저스 선발 뷸러는 6⅔이닝 동안 콜로라도 타선을 꽁꽁 묶었다. 볼넷 3개를 내줬으나, 피안타는 1개뿐이었다. 여기에 탈삼진 3개를 곁들여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뷸러는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했다. 6회말 2사 주자 2루에 타석을 밟은 뷸러는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기도 했다.
다저스 타선을 경기 초반 투런포 2방을 쏘아 올려 경기 분위기를 가져갔다. 코디 벨린저가 4회말, 맥스 먼시가 5회말 상대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를 상대로 각각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마르케스는 4⅔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고도 5피안타(2피홈런) 4실점하며 무너졌다.
다저스는 선발 뷸러가 내려간 뒤 페드로 바에즈, 스캇 알렉산더, 마에다 겐타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마무리 켄리 잰슨은 9회초 놀란 아레나도와 트레버 스토리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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