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靑 업무추진비) 전에도 썼냐?”는 손석희 질문에 당황한 김성태

Է:2018-10-02 06:39
:2018-10-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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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업무추진비 내역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정부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업무추진비를 집행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관심이 집중됐다.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출연해 긴급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주제는 심재철 한국당 의원의 청와대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 공개 논란이었다.




홍 원내대표는 “업무추진비의 성격이 카드로만 사용하게 돼 있고 인가 되지 않은 곳이나 문제가 되는 업소에선 아예 결제가 되지 않는다”며 “이 업무추진비를 결제할 수 있는 카드를 ‘클린카드’라고 하는데 클린카드가 문제가 됐던 적은 없다”고 옹호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어느 공무원이든 이 클린카드를 갖고 밤 11시 이후, 주말 휴일에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그런데 청와대라는 특수한 신분을 이용해 밤 11시 이후에 사용했으면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의 인식은 그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클린카드를 갖고 와인바나 이자카야 같은 곳에서 회의하느라 업무추진비를 지출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홍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24시간 365일 일하는 곳”이라는 반론을 제기했다. 24시간 가동되고 있는 청와대 국정상황실과 평창올림픽 당시를 예로 든 홍 원내대표는 “평창올림픽에선 경호원들이 10시가 넘는 밤 늦게까지 일했고 그분들은 일반 대중 사우나에 가서 썼다. 문제 제기를 하려면 말이 되는 걸 갖고 하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한 ‘저녁이 있는 삶’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청와대부터 주말과 휴일이 있는, 저녁이 있는 삶을 하겠다. 주 52시간 법정 근로시간 준수하겠다. 그래서 자신부터 저녁에 일찍 퇴근하는 그런 모습도 보여줬다”고 한 김 원내대표는 “전에 같으면 청와대가 24시간 또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그렇게 일했다. 그렇지만 지금 청와대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의 논쟁을 지켜보던 손석희 앵커는 “그러니까 전에는 썼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에 당황한 김 원내대표는 “아니, 전에도 이봐요. 지금 홍 대표께서 평창동계올림픽 그건 경호원이 군이나 경찰…”이라며 횡설수설했다.

손 앵커는 이어 “그건 한 가지 예로 말한 거다”라고 설명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말을 계속 이어갔다. “고생한 분들 데리고 사우나했다는 건데 이 클린카드, 업무추진비, 이 클린카드 자체를 가지고 아예 사우나는 못 가게 돼 있다”고 한 김 원내대표는 “어느 공무원이든 클린카드 갖고 사우나에 간다는 이 자체가 상상을 못하는 일인데 저분은 저렇게 이야기를 한다. 청와대이기 때문에 클린카드 이용한 걸”이라고 비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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