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승리(28)가 위기에 처한 YG엔터테인먼트 구하기에 나선다?’
인터넷 넷플릭스는 1일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시트콤 ’YG전자’의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하루아침에 기피 1순위인 ‘YG 전략 자료 본부’로 좌천된 고문 ‘승리’가 위기의 YG엔터테인먼트를 구하고 회장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다.
주인공 역할을 맡은 승리는 ”기획사 YG는 다양한 스타를 발굴해냈지만, ‘빅뱅’ 소속 가수 군입대 등 다양한 위기를 겪으면서 시가총액이 떨어졌다“면서 “이 같은 위기에서 YG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양진석 회장이 승리에게 다시 회사를 일으킬 수 있는 일을 맡기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박준수 PD는 ”연예업계의 어두운 부분을 희화화하는 작업을 해왔다“며 ”YG도 어두운 부분이 있을 거라고 작품을 기획하고 있던 참에 YG 내에 모든 것을 결정하는 핵심 부서가 있으면 매우 재미있겠다는 생각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YG전자는 실제 YG엔터테인먼트에서 벌어졌던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는 게 목표라고 제작진은 강조했다. 승리는 “이렇게 이야기해도 괜찮나 생각이 들만큼 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YG전자’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재미포인트도 제시했다. 박 PD는 “승리의 생생한 표정 연기를 얻기 위해 출연진용 대본과 제작진용 대본을 따로 만들어서 승리를 속였다”며 “승리의 순수한 매력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승리는 “반 드라마, 반 예능, 반 생중계 방송하는 느낌으로 촬영했다“고 말하며 즐거웠던 촬영을 회상했다.
‘YG전자’는 오는 5일 넷플릭스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김누리 인턴기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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