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내가 라이더컵 패배 원인, 4전 전패에 실망”

Է:2018-10-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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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AP뉴시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팀이 라이더컵에서 유럽 팀에 패한 이유가 자신의 부진 탓이라고 말했다.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위크는 1일(한국시간) 미국-유럽 대륙간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결과를 전하며 우즈의 경기 후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우즈는 “4전 전패를 당해 매우 실망스럽다. 4점을 유럽에 내준 것”이라며 “나는 이번 대회 미국의 패배 원인 중 하나다. 우리 팀은 잘했지만 내가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서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라이더컵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은 확실하다. 내가 동료들을 돕지 못하고 점수를 따내지 못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이번 대회 4전 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대회 첫째 날과 둘째 날 열린 두 차례 포볼 경기, 그리고 셋째 날 열린 포섬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우즈는 이날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싱글 매치플레이 경기에서 설욕에 나섰다. 하지만 유럽의 존 람(스페인)에게 2홀 차로 졌고, 4전 전패라는 결과를 떠안았다. 우즈의 라이더컵 통산 전적은 13승3무21패가 됐다.

유럽 팀은 대회 마지막 날 7명의 선수가 승리하고, 1명이 비기면서 승점 7.5점을 얻었다. 최종 17.5점을 확보한 유럽은 10.5점에 그친 미국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가져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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