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여곡절 끝에 빅리그에 복귀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짧았던 시즌을 마쳤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5회초 대타로 출전해 우익수 뜬공을 쳤다. 시즌 막판 3경기에 나선 강정호의 타율은 0.333(6타수 2안타)가 됐다.
강정호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또 MLB 복귀 준비 과정에서 손목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아 복귀 시기가 늦춰졌다. 한때 올 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막바지 기회를 얻어 팀에 합류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6대 5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82승 7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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