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강진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현금 1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30일 “인도네시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피해 주민의 긴급한 수요와 조기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100만 달러 지원 계획을 밝혔다. 외교부는 국내 관계 부처 및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해 해외 긴급구호대를 파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규모 7.5 강진과 최고 3m 높이 쓰나미가 발생해 30일 기준 832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피해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명 피해 규모가 수천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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