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극 영화 ‘안시성’이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넘겼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개봉한 안시성은 지난 29일 하루 동안 전국 1380개 관에서 관객수 33만 7061명을 기록해 누적 관객 수 422만 1427명을 기록했다. 11일 연속 흥행 1위에 해당한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라고 평가받는 안시성 전투 88일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순제작비 185억원 등 총제작비 약 22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내 깡패 같은 애인’(2010) ‘찌라시: 위험한 소문’(2014) 등을 연출한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조인성이 성주 ‘양만춘’을 맡았고 남주혁이 ‘사물’역을, 박성웅이 당태종 역할인 ‘이세민’역을 맡았다.

손예진과 현빈이 주연한 범죄오락영화 ‘협상’은 전국 902개 관에서 15만 1451명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28일 ‘명당’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 이후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 159만 9000명이다.
조승우, 지성을 앞세운 ‘명당’은 856개 관에서 9만 8868명을 불러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188만2236명으로 30일 200만 관객 돌파에 도전한다.
박재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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