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KIA 타이거즈가 29일 한화 이글스와의 광주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2연승이다.132게임을 소화하며 65승 67패, 승률 0.492가 됐다. 6위 삼성 라이온즈도 SK 와이번스와의 대구 홈경기에서 9-3으로이겼다. 139게임을 소화하며 65승 4무 70패가 됐다.
7위 LG 트윈스는 1위 두산 베어스에 8-9로 역전패했다. 2연패이자 두산전 16연패다. 이로써 139게임을 치러 65승 1무 73패, 승률 0.471이 됐다. 8위 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와의 수원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131게임을 치르는 동안 60승 2무 69패, 승률 0.465가 됐다.
KIA는 6위 삼성과 1.5게임, LG와 3게임, 8위 롯데와는 3.5게임을 유지하게 됐다. LG와 롯데 간격은 이제 0.5게임차다.
이제 KIA 12게임,삼성 및 LG는 5게임, 롯데는 13게임을 남겨뒀다.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6승 1무 3패다. LG는 2승 8패다. 롯데는 8승2패다.
이를 고려하면 KIA는 7승 5패, 삼성은 3승2패, LG는 2승 3패, 롯데 10승 3패 정도가 예상된다. 합치면 KIA 72승 72패다. 승패 마진 0이다. 삼성은 68승 4무 72패가 된다. 승패 마진은 -4다. LG는 67승 1무 76패가 된다. 승패 마진은 -9가 된다. 롯데는 70승 2무 72패가 나온다. 승패 마진은 -2가 나온다. KIA가 유리한 국면이다.
잔여 경기를 보면 KIA는 13경기 중 8위 롯데 자이언츠와 가장 많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5승7패 열세다. 2위 SK 와이번스와는 3경기, 3위 한화 이글스와는 2경기를 남겨뒀다. SK에는 9승4패 우위, 한화에는 5승9패로 열세다.
그리고 KIA는 1위 두산 베어스와 7위 삼성, 9위 NC 다이노스와 각 1게임씩을 치러야 한다. 두산에겐 8승7패로 호각세이며, 삼성에겐 6승9패로 열세다. NC에겐 7승8패로 뒤져 있다.
기존 승률과 남은 경기를 곱하면 롯데에 2승, SK 2승, 한화 0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온다. 1게임씩 남겨둔 3팀의 경기에선 합해서 1승을 거둘 수 있다는 산술치가 나온다. 합치면 5승 7패가 예상된다. 최종 성적은 70승 74패가 된다. 승률은 0.48611이 나온다.
5경기를 남겨둔 6위 삼성은 SK와 2경기, 그리고 KIA 넥센 KT와 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SK와는 6승1무7패, KIA와는 9승6패, 넥센에겐 4승11패, KT와는 7승2무6패를 거두고 있다. SK전 1승 ,KIA전 1승,KT전 1승 정도가 가능하다. 3승2패다. 68승 4무 72패가 된다. 승률 0.48571이다. 이날 승리로 KIA에 거의 근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7위 LG는 두산과 2경기,KT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또 SK와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두산에겐 승수 추가가 어려워 보인다. KT와는 8승6패를 거두고 있어 1승 추가가 가능하다. SK와는 5승 10패여서 남은 경기에서 승수 추가가 어렵다는 계산이 나온다. 종합해보면 1승4패가 된다. 합치면 66승 1무 77패가 된다. 승률 0.462가 된다.
8위 롯데는 KIA와 가장 많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어 KT 및 한화 3경기씩을, 그리고 SK 두산 NC와 각 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우선 KIA와는 7승5패를 거두고 있어 2승 이상이 가능하다. KT에겐 10승1무2패를 기록중이어서 2승 이상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화에겐 4승9패 열세여서 1승 정도 예상된다. SK에겐 8승7패, 두산에겐 3승12패, NC에겐 8승7패여서 2승 정도를 볼 수 있다. 합치면 7승6패가 된다. 67승 2무 75패가 된다. 승률 0.472가 된다.
종합해보면 KIA의 5강 가능성이 여전히 높지만, 삼성이 매우 가까이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LG는 롯데에 뒤져 8위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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