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주택에서 세입자와 집주인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28분쯤 부산 영주동의 한 주택에서 세입자 이모(52·여)씨가 흉기에 옆구리를 찔려 숨져 있었고, 집주인 김모(66)씨는 여러 곳에 상처를 입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건은 이씨의 지인이 1층 현관문이 잠겨 열리지 않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112에 신고해 확인됐다.
경찰은 잠겨져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 3층에 있는 김씨의 방 안에서 쓰러져 있는 이씨 등을 발견했다.
김씨는 현재 수술을 받고 있으며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 지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집 계약 명의 변경 문제로 다투는 과정에서 김씨가 이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후 자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김씨가 내연관계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김씨가 깨어나면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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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집주인이 세입자 흉기로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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