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전 입장권을 다음 달 1일부터 판매한다.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파나마전 입장권도 같은 날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와 12일, 파나마와 16일 맞붙는다.
입장권은 KEB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오전 9시부터 구입할 수 있다.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도 오후 2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2만원부터 35만원까지 책정됐다. 가장 비싼 좌석은 경기당 23석 한정으로 판매되는 ‘프리미엄S’. 칠레전에서 처음 선보였을 당시 발매와 동시에 매진돼 화제가 됐던 좌석이다. 이 좌석을 구입할 경우 선수들의 사인 유니폼,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대표팀 버스와 라커룸을 둘러보고, 선수들과 단체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우루과이전에서는 ‘커플펍(펍은 서양식 주점을 뜻함)’을 운영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서남쪽 스카이박스의 테이블석에 앉을 경우 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2인 이상만 살 수 있으며 가격은 1인 15만원이다.
이밖에도 대표팀 유니폼과 뷔페를 주는 ‘프리미엄A’(20만원, 우루과이전만 판매)와 유니폼이 제공되는 ‘프리미엄B’(15만원), 나이키 유니폼 티셔츠를 제공하는 ‘선수팬덤존’(6만~10만원)까지 다양한 특별석이 판매된다.
일반석은 2등석 3만원, 3등석과 북쪽 응원석 레드존은 2만원이다. 1등석은 파나마전 5만원, 우루과이전은 구역에 따라 4만~6만원이다.
할인은 1등석과 2등석 일부에 적용된다. K리그 시즌권 소지자는 1등석과 2등석을 40%, 초중고생과 장애인은 2등석에 한해 각각 30%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모든 할인은 본인에 한정돼 받을 수 있으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시 적용된다.
현장 판매는 예매 잔여분이 있는 경우 오후 2시부터 각 경기장 매표소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축구열기가 달아올라 있어 경기 당일에 표를 구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프리미엄, 선수팬덤존, 커플펍 등 특별석은 인터파크에서만 판매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5) 또는 KEB하나은행을 통해야 한다.
김나연 인턴기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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