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우수 물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10월 2일 오전 10시 대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투자설명회에 우리나라 물산업을 대표하는 전국 100여개 기업 CEO를 초청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의 육성정책과 기업집적단지 물기업 분양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멤브레인 제조업체인 LG화학과 코오롱인더스터리, 슬러지 탈수기 제조업체인 태영필트레이션, 하·폐수 처리분야 환경신기술 1위 보유기업인 부강테크 등 기술력이 높은 강소기업이 주요 초정 기업이다.
시는 설명회 이후 양질의 우수 물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 3차분양을 실시한다. 10월 11~12일 대구도시공사 보상판매처에서 방문접수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급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분양규모는 총 5필지 3만4078㎡로 입주 대상업종은 물산업 관련 제조업이다.
분양 접수 이후 시는 물전문가와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치기업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청문, 현장 심사를 벌여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강소 물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21개 물기업을 유치했다. 현재 롯데케미칼 등 3개 물기업이 제조공장을 준공하였으며 9개 물기업이 올해 내 착공할 예정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분양을 통해 입주할 물기업은 행정·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물관련 기관과 대학, 연구소와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출지향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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