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성남시가 모범시민 6명을 선정했다.
성남시는 지역경제 등 6개 부문에 걸쳐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쓴 모범시민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범시민은 김국남(56·지역경제), 지역안정 차갑흥(65·지역안정), 안기순(53·여·여성복지), 최규창(75·사회봉사), 김옥자(64·여·효행선행), 최석곤(65·보건환경) 등이다.
시 상인연합회 회장인 김국남씨는 지역 상인들이 상인대학과 상인대학원, 점포혁신대학 등에서 공부하도록 이끌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의 의식 개혁과 함께 지역경제·상권 활성화에 관한 시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남중원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회장인 차갑흥씨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이 혼잡한 모란역과 상대원1동 등의 교차로에서 2002년부터 16년째 교통보조근무를 서고 있는 한편 모란 민속 장날엔 성남을 찾는 이들을 위해 주변 교통정리를 도맡아 해왔다.
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장이자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인 안기순씨는 시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와 어버이날 행사 등을 지원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호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개인택시 기사인 최규창씨는 1998년부터 유치원을 방문하거나 황송공원 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에서 교관으로 봉사 활동을 통해 매년 7000여명의 어린이에게 교통질서 지키기 교육을 하고 있다.
수진1동 통장인 김옥자씨는 치매를 앓는 시어머님을 22년 동안 정성껏 수발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워 노숙 생활을 하는 동네 노인도 보살피고 있다.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공동대표인 최석곤씨는 2004년 성남시립병원 주민 발의 청구인 중 한 명이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성남시민 공공의료 아카데미와 공공의료 정책대회 개최와 성남시의료원 공사 재개를 위한 시민탄원서를 받는 등 성남시 공공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시청에서 열리는 ‘제45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 때 진행된다.
시는 1981년도부터 6개 부문의 모범시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타의 모범이 되는 시민의 삶을 장려하고 있다.
이번 선정자를 포함해 260명이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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