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병된 저출산, 7월 출생아수 32개월째 감소

Է:2018-09-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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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현상이 고질화되고 있다. 7월 출생아 수는 2만7000명으로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32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
28일 통계청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2만9400명)보다 2400명 줄었다. 올 2분기 출생아수도 8만2000명으로 역대 최저치였다. 7월에도 저출산 추세가 이어지면서 올 하반기 분기별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8만명 대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월 혼인 건수 역시 2만100건으로 전달(2만600건) 대비 500건(2.4%) 감소했다. 올 1~7월 누적 혼인 건수는 15만2500건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혼인과 출산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합계출산율(1.05명)이 올해 0명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결혼과 출산 적령기인 30~34세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것도 저출산 현상을 지속시키고 있는 한 원인이다. 2015년 381만1610명이었던 30~34세 인구는 2016년 362만9317명, 2017년 344만7773명까지 줄었다. 올해도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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