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경찰서,인터넷 통해 ‘난자매매’ 5명 검거

Է:2018-09-27 08:47
:2018-09-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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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를 통해 돈을 주고 받으며 난자매매를 한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돈을 받고 난자공여 시술을 한 A씨(37·여)를 공문서 위조 및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또 돈을 주고 난자를 매수한 B씨(52·여)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4년 7월부터 B씨 등 4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고 총 6차례에 걸쳐 난자공여 시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법령에서 제한한 난자채취 회수(평생 3번)를 모두 사용하자 타인의 신분을 도용하거나 공문서를 위조해 추가 난자공여 시술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난자를 공여받고자 하는 난임 여성이 많다는 것을 알고 돈을 벌 목적으로 해당 카페에 가입했다.

이어 난자 수증으로 임신에 성공한 척 카페에 글을 올린데 이어 난임자들로부터 쪽지를 받으면 도움을 준 사람이라며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는 등 1인 2역으로 거짓 쪽지를 전송해 난임 여성을 모집했다.

경찰은 보건복지부에 난자 불법 매매 사례에 대한 단속강화, 본인확인절차에 대한 제도 개선, 대리모 시술에 대한 처벌규정 신설 및 재발 방지 조치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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