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범, 4년간 2배 급증...15%가 피해자 지인

Է:2018-09-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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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4년간 몰카범이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의자 중 97%가 남성이었다. 면식범도 4년 전에 비해 2.4배 증가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경찰청에서 받은 ‘2014년 이후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현황’ 자료에 따르면 몰카범이 2014년 2905명에서 2017년 5437명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2014~2017년 동안 총 1만6802명의 피의자 중 남성이 1만 6375명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했고, 2만 5896명의 피해자 중 83%인 2만 1512명이 여성이었다.

면식범의 비중은 4년간 총 2645명으로 전체의 15.7%에 달했다. 면식범 중에는 애인이 12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친구(372명), 직장동료(306명) 순이었다.

이 의원은 “휴대폰과 카메라 등 영상장비의 발전에 따라 이를 그릇된 성적만족의 대리기구로 사용하는 몰카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몰카 범죄를 단순히 특별 성별에 대한 범죄로 단정지을 것이 아니라 누구든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찰당국과 지방자치단체의 유기적 공조체게를 통해 몰카의 제작 및 배포, 유통을 전면 금지하는 등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슬비 인턴기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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