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2016년에 이어 2년만이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두산은 2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잠실 홈경기에서 13-2로 승리했다.
86승 46패가 됐다. 남은 1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매직넘버를 0으로 만들었다..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은 1995년과 2016년에 이어 통산 3번째다.
두산(전신 OB 베어스 포함)의 한국 시리즈 우승은 모두 6차례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과 1995년, 2001년, 2015년, 2016년까지 앞서 5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에도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고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KIA 타이거즈에 우승을 내줬다.
정규시즌 1위 팀은 27번의 한국시리즈 중 23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 85%다.
두산은 남은 12경기에서 8승을 거두면 94승이 된다. 2016년 자신이 수립한 한 시즌 최다 93승 기록까지 넘어선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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