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넥센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2위 SK 와이번스를 제압하면서 2위 싸움에 뛰어들었다.
넥센은 23일 SK와의 고척 홈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SK와의 주말 홈 2연전을 모두 이기면서 135게임을 소화하면서 71승 64패 승률 0.526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SK는 130게임을 치러 71승58패1무, 승률 0.550이 됐다.
3위 한화 이글스는 송광민의 역전 만루홈런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8-6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났다. 132게임을 치러 71승 61패 승률 0.538이 됐다.
SK는 14경기, 한화 12경기, 넥센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넥센의 최근 10경기 성적은 7승3패, 반면 SK와 한화는 4승6패로 저조했다.
넥센이 최근의 7할 승률을 잔여 경기에서 이어간다면 6승 3패 정도 추가할 수 있다. 77승 67패가 된다. 승률 0.535가 된다. 현 기세대로라면 SK는 남은 14경기에서 6승 8패를 추가하게 된다. 77승 1무 66패, 승률 0.538이 된다. 한화는 5승7패가 예상된다. 그럼 76승 68패가 된다. 승률 0.528이 된다.
넥센이 2위 SK와 막판까지 순위 경쟁이 가능하고 한화를 제칠 가능성도 남아 있는 셈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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