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의 재비어 스크럭스가 역전 스리런을 터뜨리며 두산 베어스의 조기 우승을 가로막았다. 우승으로부터 단 한 발짝 남아있던 두산은 아쉬움을 삼켰고, 최근 부진했던 NC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KBO) 정규리그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4대 3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8회초까지 2-1로 리드를 유지했으나 단 한 차례 3점포를 허용하며 아쉽게 졌다.
8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스크럭스는 상대 투수 박신지의 146㎞ 직구를 그대로 당겨쳤다. 좌익수 쪽으로 날아간 공은 그대로 외야 스탠드로 떨어졌다. 역전을 당한 두산은 9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추격하지 못했다.
이날 리그 2위인 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0대 4로 패하며 두산은 한 경기만 승리하면 정규리그 시즌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NC에 한 점차로 석패하며 조기 우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두산은 25∼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홈 2연전에서 다시 한번 우승 확정을 노린다.
방극렬 기자 extre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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