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성공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3~28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등 일정을 소화한다고 NHK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26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미·일 정상회담에서 무역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생담당상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무역협의를 갖는다.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적자 감소를 위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산 자동차를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대신, 미국산 농·축산품 관세 인하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한·일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유엔 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결속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