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시즌 1호골 넣고 부상… 한가위에 ‘울상’

Է:2018-09-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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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이 올 시즌 첫 득점포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 뿐, 부상으로 교체된데 이어 팀까지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2018-2019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경기서 2대 3으로 패했다. 이날 구자철은 이날 3-4-3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구자철은 연이어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다 0대 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천금 같은 추격골에 성공했다. 카이우비의 패스를 받아 가슴 트래핑 후 깔끔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구자철의 골로 반전에 성공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분 필리프 막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맞췄다.

첫 골을 뽑아낸 구자철의 움직임은 더욱 가벼워졌다. 후반전이 시작된 후에도 활발하게 공격진영에서 누비며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이내 악재가 찾아왔다. 구자철이 후반 22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서 무너진 것. 결국 더 이상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된 그는 얀 모라백과 교체 아웃 됐다. 이후 구자철이 빠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0분 다비 클라센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구자철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구자철이 올 시즌 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던 시기라 부상이 더욱 아쉽게 다가온다. 뒤셀도르프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 첫 2경기에 교체출전한 후 지난 15일 마인츠 원정에선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득점으로 그러한 상승세에 정점을 찍으며 마누엘 바움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을 기회였으나 무릎 부상으로 고개를 숙이게 됐다.

송태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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