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아스널의 전설적인 수비수 마틴 키언이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의 재능을 ‘킹’ 티에리 앙리와 비교하며 극찬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에 따르면 키언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E조 아스널과 FC 보르스클라의 경기를 본 후 “오바메양이 오른발로 공을 다루는 모습은 마치 앙리를 떠올리게 한다”며 높이 평가했다. 오바메양은 이날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대 2 승리를 이끌었다.
키언은 “오바메양은 앙리와 이안 라이트의 뒤를 쫓고 있다”며 “재능이 있으니 스스로를 믿어도 된다”고 칭찬했다. 이어 아스널에게는 “오바메양처럼 맹렬하게 뛰어다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분데스리가의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4년 넘게 주전으로 맹활약을 펼친 오바메양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13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방극렬 기자 extre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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