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한천 둑을 거닐며 가을꽃 코스모스를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전시·체험마당, 부대행사, 꽃길 걷기, 야간 분수대 공연이 준비돼 있다.
풍물놀이, 벨리댄스, 민속경기, 노래자랑 등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도 눈길을 끈다.
29일에는 '제30회 구미전국가요제'가 열려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을 뽐내고 초청가수 김종환, 도희, 지역 가수와 예술단 공연은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나무판 코스모스 매직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펄사이닝 액자 만들기, 네일아트 등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농축산물 장터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고추, 멜론, 마늘, 쌀, 참깨, 버섯 등 신선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산동농협은 한우고기를 싸게 판다.
형형색색 LED 조명으로 화려하게 수 놓은 코스모스 꽃밭과 분수대에서 가을밤의 정취와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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