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삼진 너무 많다…133개 1위” 역대 4위 페이스

Է:2018-09-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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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오지환(28)의 올해 공격 지표는 나쁘지 않다. 484타수 137안타, 타율 2할8푼3리다. 도루 10개, 홈런 11개에 68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98득점으로 LG가 13게임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생애 첫 100득점 돌파도 바라볼 수 있다.

문제는 삼진이다. 오지환은 18~19일 롯데 자이언츠와 20일 두산 베어스전 등 3경기에서 삼진 5개를 당했다. 10경기로 늘려 잡아도 10개다. 올 시즌 전체로 볼때 133개의 삼진을 당했다. 2위 한화 이글스 이성열의 130개보다 3개 많은 1위다.

오지환의 통산 기록을 보면 올해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2010년 137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역대 7위다. 2012년 12개, 2013년 113개, 2014년 102개, 2015년 121개로 4년 연속 100개 이상의 삼진을 당했다.

다행히 2016년 97개로 연속 기록을 깨졌지만 지난해 105개로 다시 올라서더니 올해 벌써 133개다. LG가 131게임을 올해 치렀으니 1게임에 한 번씩은 삼진을 당한다는 의미다. 13게임에서 13개를 추가하게 된다면 146개가 된다.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32)가 2014년 142개를 넘어서며 역대 4위에 오르게 된다.통산 992개인 오지환의 삼진 갯수는 1000개를 넘게 된다.

주로 2번 타자에 배치되는 오지환이 삼진을 당하면서 공격의 흐름이 자주 끊기에 된다. 그런 사이 LG는 최근 4연패에 빠지며 힘든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오지환이 삼진 갯수를 줄여야 LG의 회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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