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협회는 이집트 알렉산드라시 미술협회와 상호 국가 미술인들의 활발한 해외전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와 이집트 알렉산드라시의 미술협회간 첫 교류로 민간단체의 성공적인 미술교류전을 위해 이뤄졌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역사 중심에 있는 한국과 이집트의 미술교류를 통해 양국 간 문화와 예술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두 도시는 매년 상호교류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중동 지역이 근대화와 세계화의 대열에 들어서면서 소비 시장이 급성장한 데다 국가 발전 정책도 문화 예술 중심으로 방향을 틀면서 아트 마켓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아직은 규모가 작지만 여러모로 성장 추이가 기대되는 중동 미술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해 세계 미술 시장의 블루 오션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구미술협회 관계자는 “변화하는 세계정세에 발맞춰 지역 작가들의 활발한 해외 활동을 장려하고 세계미술시장을 통해 지역작가들이 성장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기 위해 이번 협약 체결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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