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수정이 대전오월드를 탈출했다 사살된 퓨마가 논란 끝에 박제가 아닌 소각 처리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재차 입장을 밝혔다.
임수정은 20일밤 인스타그램에 “대전동물원 퓨마 뽀롱이는 결국 박제 아닌 소각 처리한다는 소식”이라고 전했다. 2015년 10월 캐나다에서 야생 퓨마를 생포하는 사진을 함께 올린 임수정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장면을 하루빨리 볼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희망한다”고 썼다.

앞서 탈출한 지 4시간30분 만에 퓨마 뽀롱이가 사살된 데 분노한 여론은 국립중앙과학관 측이 “교육용으로 박제하고 싶다”고 문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더욱 들끓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박제를 반대하는 청원이 쏟아졌다. 그러자 대전오월드를 관리하는 대전도시공사는 20일 “퓨마를 전문 위탁업체에 맡겨 소각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임수정은 퓨마 박제 논란이 확산될 때도 인스타를 통해 “정말 너무한다. 제발 이제 그만 자연으로 보내달라”는 글을 올렸다. 채식주의자로 알려진 그는 동물복지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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