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웨슬리선교관으로 주택 1채 내놓은 성도, 오히려 감사 편지

Է:2018-09-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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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교회 박대웅, 신선희 권사 “2층 주택중에 먼저 1층 내놓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 부설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대표회장 홍성국 평촌교회 목사)가 최근 수원시 조원동에 감리교 웨슬리선교관 제4관을 개소했다. 단독주택 1층으로 방2개, 거실, 화장실, 다용도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본부는 국내외 입국시 주거가 일정치 않은 선교사와 가족들을 위해 감리교웨슬리선교관을 개소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당산동에 제1선교관을 시작으로 4월엔 신림동에 제2선교관, 5월엔 송도에 제3선교관을 만들었다. 본부는 앞으로 전역에 선교관 거점을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4관은 조원교회 박대웅, 신선희 권사 가정이 헌신했다. 이들은 개소식에서 “감리교회에서 파송한 해외선교사들을 위해 선교관을 운영하는 소식을 우연히 접하고 이같이 결정했다”며 “은퇴한 원로목사들을 위해 원로원을 운영할 계획이었는데 하나님께서 먼저 선교사들을 위한 섬김의 마음을 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사 편지도 보냈다. 부부는 신혼초 남편은 평생교회를 섬기는 장로가 되고 싶었다고 했다. 목회자 노후를 위해 원로원을 짓고 싶었다. 그런데 이를 잊고 지내다 이번에 세입자가 갑자기 나갔고 마침 선교관 소식을 접했다며 분명히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생각으로 내놓게 됐다고 했다.

부부는 일단 주택의 1층만 내놓았는데 자녀들이 “한층을 먼저 드릴수 있게 하셨다” 감사하더라며 이렇게 감사하는 자녀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개소식 경과보고에서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9개월간 총 18개국 99명의 선교사들과 가족들이 총767일을 머물며 선교관을 이용하였다”고 했다. 이어 “감리교회의 사랑을 통해 무상과 공유의 힘이 기적을 낳고 있다. 선교관 운영을 위해서 감리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이 필요한 시점” 이라며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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