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타자’ 전준우,이정후보다 세다” LG 안익훈 가장 저조

Է:2018-09-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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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타자는 할 일이 많다. 경기를 시작할 때는 후속 타자들이 투수의 구질 파악할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던지게 만들어야 한다. 물론 중심타선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출루가 가장 중요하다. 요즈음은 해결사 노릇도 해야 한다. 빠른 발과 정교함 그리고 파괴력 까지 갖춘 ‘강한 1번 타자’가 각광받는 시대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최강 1번 타자는 누구일까. 100타수 이상 소화한 선수를 기준으로 해서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다. 전준우는 1번 타자로 나와 421타수 150안타를 쳤다. 타율 0.356이다. 2루타 28개, 3루타 2개를 쳤고, 홈런은 26개나 때렸다. 볼넷은 33개에 67타점이나 올렸다. 시즌 타율이 0.343이니 1푼3리나 높다.

현재 리그 전체 2위인 이정후는 1번 타자 자리에서 395타수 140안타를 때렸다. 타율 0.354다. 2루타 26개, 3루타 1개, 홈런 5개다. 볼넷은 32개, 5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이 0.359이니 1번 타자 자리에선 조금 낮은 편이다. 모든 지표가 전준우가 이정후보다 낫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

다음으로는 한화 이글스 정근우가 강한 1번 타자다. 133타수 45안타, 타율 0.338을 기록 중이다. 11개의 2루타와 6개의 홈런을 쳤다.

KIA 타이거즈 버나디나도 0.331로 좋은 편이다. 이형종(LG) 0.328, 허경민(두산) 0.327, 김선빈(KIA) 0.326 등도 강한 1번 타자에 속한다.

반면 가장 약한 1번 타자는 LG 안익훈이다. 111타수 21안타로 타율 0.189에 머물러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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