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너가 골 넣으면 이긴다” 16년째 ‘승리 공식’ 이어간 밀너

Է:2018-09-19 14:36
:2018-09-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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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너 공식 트위터

리버풀이 19일 새벽(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안방에서 펠레스코어 승리를 챙겼다. 리버풀은 밀너가 득점한 경기에서 패하지 않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갔다. 밀너는 16년째 골을 넣은 모든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이날 오전 4시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PSG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밀너는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에 성공하는 등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그는 16년간 총 리그 48경기,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다. 그가 득점한 경기에서 소속팀은 패한 적이 없다. 리그 38승 10무, 챔피언스리그 2승 1무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밀너에게 페널티킥을 차게 하는 이유가 이런 징크스 때문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경기는 리버풀이 주도했다. 전반 초반부터 PSG를 매섭게 몰아붙였다. 전반 30분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30)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6분 뒤엔 밀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PSG도 곧바로 응수했다. 왼쪽 수비수 토마 뫼니에가 전반 40분 추격골에 성공한 것. 또 후반 38분엔 음바페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리버풀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28)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결국 승점 3점은 리버풀이 가져갔다.

경기 후 밀너는 영국 ‘BT 스포르트’를 통해 “우리에겐 완벽한 출발이다. 나는 우리가 이것을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만약 승리하지 못했다면 굉장히 실망했을 것이다. 상대는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상에서 한 경기만에 돌아와 결승골까지 터뜨린 피르미누에 대해선 “칭찬을 어떻게 더 할 수 있을까”라며 “피르미누는 부상 이후 벤치에서 나왔는데 정말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전형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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