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방문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께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에 방문할 것을 약속드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께 서울 방문을 요청했다”며 “여기서 ‘가까운 시일 내’는 올해 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 양국 정상은 18일부터 평양에서 이틀에 걸쳐 2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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