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왕’ 황희찬, 분데스리가 2경기 만에 데뷔골

Է:2018-09-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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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황희찬(함부르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19일 독일 드레스덴 슈타디온에서 디나모 드레스덴과 가진 2018-2019 분데스리가 2부 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맞선 후반 22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의 유일한 득점자였다. 함부르크는 1대 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지난달 함부르크로 임대됐다. 지난 6월 조별리그 3경기로 끝난 러시아월드컵, 지난 1일 금메달을 획득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곧바로 이어진 코스타리카·칠레와 친선경기를 모두 소화하고 뒤늦게 함부르크로 합류했다.

황희찬은 지난 15일 하이덴하임과 4라운드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나흘 만에 이어진 드레스덴과 5라운드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에겐 두 경기 만에 맛본 골맛이었다.

함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투입했던 요샤 바그노만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빼고 황희찬을 투입했다. 황희찬은 후반 22분 드레스덴 페널티박스 내 혼전 때 가로챈 공을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함부르크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010년 프로로 입문했던 독일의 명문 클럽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부 리그 18개 팀 중 17위에 머물러 올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올 시즌 우승을 노려 1부 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현재 중간 전적 4승1패(승점 12)로 선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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