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생애 첫 메이저리그 두 자리수 홈런을 달성했다. 자신이 닮고 싶다고 밝힌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앞에서 쳐낸 홈런이라 더욱 뜻깊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텍사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1회초 적시타를 치며 4경기만에 안타를 친 최지만은 6회말 텍사스의 선발 아드리안 샘슨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냈다. 이 홈런으로 샘슨은 강판됐다.
6회초 현재 탬파베이는 텍사스에 2-0으로 앞서 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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