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보낸 메시지 삭제 기능이 도입됐다.
카카오는 “오전 10시부터 안드로이드와 iOS용 카카오톡 어플리케이션에서 ‘메시지 삭제’ 기능을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추가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메시지 삭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상대방이 확인하지 않은 메시지와 함께 이미 확인한 메시지도 삭제할 수 있다.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영상, 이모티콘 등 모든 종류의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다. 메시지 삭제는 비밀채팅방을 제외한 채팅방에서 모두 삭제 가능하다.
보낸 메시지를 삭제하려면 카카오톡에서 전송한 메시지 말풍선을 길게 누른 후, ‘모든 대화방에서 삭제’ ‘나에게서만 삭제’ 메뉴에서 ‘모든 대화방에서 삭제’를 택하면 메시지가 삭제된다. 해당 메시지는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이 문구는 채팅방에 있는 모든 이용자에게 나타난다.
카카오는 “메시지 삭제 기능을 도입해 달라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며 “메시지 삭제 기능은 상대에게 메시지를 발송한 후에 실수를 보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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